형사변호사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동국대병원 등이 들어서는 복합의료도시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19일 동국대학교, ㈜엠케이에이에이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에 조성할 종합병원급(500병상) 규모의 동국대병원을 포함해 명상·문화·주거·상업 시설을 갖춘 의료복합단지(6만4331㎡)이다. 2026년 착공해 2033년 준공할 예정이다.
동국대가 영남권에 진출하는 첫 대규모 기반 시설 확장사업이다.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과 현대적 주거 공간, 다양한 상업시설 등을 연계해 환자와 가족, 주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명상센터는 정신 건강과 휴식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수요를 반영해, 심신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로 부산시는 행정 지원을, 엠케이에이에이치는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협력을, 동국대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운영 협력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조성과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진행을 맡는다.
한편 서부산권에는 유치가 확정된 영국계 로얄러셀스쿨, 웰링턴스쿨, 영국문화마을을 비롯해 메디컬 타운까지 모두 인접 거리에 위치해 ‘15분 도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의 생활 수준과 도시 품격을 크게 끌어올리고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26분쯤 세종시 새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그랜저 차량이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명 중 뒷좌석에 있던 70대와 80대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운전자 A씨(80대)와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 B씨(70대)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울산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 “지방 경제 산업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첨단기술산업이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인공지능)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방에서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게 됐다는 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SK그룹은 이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울산 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울산 시민 여러분이 새로운 기대를 가지셔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태원 SK회장을 향해선 “우리 SK회장님 애썼다”고 말했다.
SK그룹과 AWS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장을 투입하는 한국 최대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 보니까 한국 주가(코스피)가 2999.1 (포인트를) 찍고 있던데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서 새로운 3000 시대로 나아갔으면 한다”며 “울산 경제도 살아나고, 대한민국 성장도 꽃 피우는 출발점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날 코스피 지수는 3년5개월만에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 대통령은 AI 산업 경쟁력을 두고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성장을 해왔는데 시중말로 깔딱고개를 넘는 중”이라며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1호 공약으로 ‘AI 세계 3대 강국’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것으로 본다”며 “맞닥뜨린 AI 첨단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