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vs 중고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란 분쟁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연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간 20분 간의 NSC 회의 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이날 NSC 회의에선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무기 지원를 지원할지 여부가 논의됐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회의 결과를 통보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통화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국방 당국은 미국이 수일 안에 이란의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폭격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믿고 있다고 액시오스가 2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SC 회의 개최에 앞서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의)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거기서 안전하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란을 향해 “무조건 항복하라!”(UNCONDITIONAL SURRENDER!)고 촉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보복 공격에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이란은 아주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인근 해안 도시 바트얌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주거 건물을 방문해 “이란은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을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기습공격 직후 이날 오후까지 두 차례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보복 공습에 나섰다. 이스라엘 당국은 사흘에 걸친 공습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38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우리는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 도시에 핵 공격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보라”며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날 ‘이란 공습이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대신 “이란 내 공습 표적이 여전히 많다”며 “어제(14일) 저녁 (이란 수도) 테헤란의 약 80개 표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참모총장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15일 낮에도 테헤란 중심부에서 폭발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일간 에테마드는 보건부를 인용해 지난 13일 이후 이틀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28명이 숨지고, 90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태안화력발전소 중대재해 사망 사고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18일 고용노동부는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주재로 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 대책위와 구체적인 협의체 구성 방안과 논의 의제, 운영 방식 등에 있어 모든 것을 열어 놓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 발생 14일 만에 대책위는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씨의 장례식을 치른다. 오전 8시 충남 태안의료원 장례식장 빈소에서 발인한 뒤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결식 후에는 발전소 앞 고 김용균 씨 동상 옆에 김충현 씨를 기리는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김충현씨는 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 내 종합정비동 1층에서 혼자 선반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옷이 끼이면서 숨졌다. 그는 발전소 설비를 정비하는 한전KPS의 하도급업체인 한국파워O&M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로, 당시 발전 설비 제어 장비의 밸브를 여닫는 손잡이 부품을 가공하는 작업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