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전문변호사 일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오전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후부터 중부 지방과 전라권으로, 밤부터 경상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경남 남해안 20∼60㎜로 예보됐다. 전북, 부산, 울산, 경남내륙, 대구·경북, 제주도 북부는 10∼40㎜, 울릉도·독도 5∼10㎜, 강원 동해안 5∼20㎜,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 충남, 충북 10∼60㎜, 제주도(북부 제외) 30∼80㎜(많은 곳 100㎜ 이상) 등이다.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제주도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과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 전망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토요일인 14일 경북 영덕군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경북 영덕군 북쪽 21㎞ 지점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 58분께 영덕군 북쪽 22㎞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각각 12㎞와 11㎞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진앙 주변에서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봤다.
두 번째 지진 계기 진도에 따르면 경북 영덕군은 3, 영양군과 청송군은 2로 나타났다. 계기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두 번째 지진 기준 진앙 반경 50㎞ 내에서 1978년 이후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날 발생한 것까지 포함해 총 87회다. 이 중 최대 규모는 2019년 4월 22일 발생한 규모 3.8 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