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간편신청 ■ 영화 ■ 해피 투게더(OCN 무비즈2 오전 9시50분) = 잦은 이별을 반복하던 보영과 아휘는 관계 회복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이구아수 폭포로 향하던 두 사람은 사소한 다툼 끝에 헤어진다. 얼마 뒤 보영이 아휘를 찾아와 다시 시작하자고 말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보영의 변심을 걱정하는 아휘와 아휘의 구속이 버거운 보영은 서로에게 또 상처를 준다.
■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5분) = 배우 추영우, 재활의학과 교수 정세희, 장례지도사 성예린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옥씨부인전> <광장> 등에 출연한 추영우는 꿈을 이루기 위해 했던 노력을 이야기한다. 20년간 러닝을 해온 정세희 교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을 알린다. 29세 장례지도사 성예린은 누군가의 마지막 순간을 배웅하는 일의 가치를 말한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다. 산사태 특보 발령 지역도 확대됐다.
2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해 경기 양주시의 한 군인 숙소 앞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돌더미가 주차된 차량 4대를 덮쳤다.
충남에서도 옹벽 붕괴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면서 파손됐고 석축이 붕괴되기도 했다. 소방은 급·배수 등 557건의 호우 안전조치 활동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다만 충남 부여와 보령 등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지난밤 이들 지역을 비롯한 4개 시·도 주민 25세대 43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중 이날 오전 10시 기준 8세대 17명은 전원 귀가했다. 9세대 17명은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대피해 있으며, 나머지는 친인척집에 머물러 있다.
산사태 주의보 발령 지역은 오전 10시30분 기준 전남 광양·곡성, 전북 남원·장수 등으로 확대됐다. 경보 지역도 광주 북구, 전남 담양 등이 추가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와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3편이 결항됐다. 강릉과 울릉도, 진도와 죽도, 선수와 주문 등을 오가는 여객선 9개 항로 9척도 발이 묶였다.
국립공원 등 주요 시설 곳곳도 통제됐다. 북한산, 지리산 등 16개 국립공원 404개 구간의 진입이 막혔다. 둔치 주차장 126곳, 산책로 48곳, 하천변 100곳, 지하차도 3곳 등도 접근이 제한된 상태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강수에 대비해 안전 관리를 철저히 독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