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티빙과 웨이브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내년까지 현재 요금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을 달았다. 1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두 회사의 통합 논의는 최종 주주 동의만 남았다. 향후 업계 1위인 넷플릭스에 견줄 수 있는 국내 최대 OTT 서비스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공정위는 티빙의 임직원이 웨이브 임원 지위를 겸임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심의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의 결합을 승인하되 ‘요금제’ 관련 조건을 내걸었다.앞서 티빙(CJ ENM)과 웨이브는 2023년 12월 플랫폼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티빙의 임직원이 웨이브의 이사 8인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5인, 감사 1인을 겸임하도록 하는 합의서를 체결한 뒤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공정위는 내년 말까지 티빙 및 웨이브가 현행 요금제를 유지하도록 하고, 두 회사가 결합 서비스를 내놓더라도 기존과...
경찰이 상품권을 거래하는 척하며 범죄수익금을 현금으로 세탁한 일당을 붙잡았다.서울 구로경찰서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대형 상품권업체 대표 40대 남성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자금 세탁을 의뢰한 위장 상품권업체 대표와 직원 등 21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 중 A씨를 포함한 상품권업체 대표 8명 등 11명은 구속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위장 상품권업체와 상품권을 거래하는 척 범죄수익금 2388억원을 입금받았다. A씨는 자기 몫의 수수료를 떼고 이들에게 상품권이 아닌 현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했다. A씨는 거래당 0.1~0.3%, 위장 상품권업체는 1%의 수수료를 받았다.A씨에게 이체된 돈은 투자사기 피해액, 사이버 도박자금 등으로 확인됐다.경찰은 2023년 6월 투자사기 신고를 접수한 뒤 계좌 등을 추적해 A씨 등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수익금 세탁을 의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