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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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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생명은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자연의 반복과 찰나, 생명과 사물의 경계를 그림으로 옮긴 작가가 있다. 이응노미술관이 올해 세 번째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신중덕, 추상, 생명'은 대전을 기반으로 추상회화에 매진해온 원로 작가 신중덕(1949-)의 작업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40여 년간 이어온 그의 화업은 물질에서 공간으로, 시간으로 흐르며 생명을 향한 끊임없는 사유로 이어진다. 단순한 형상의 왜곡을 넘어 생명에 대한 철학적 고찰로 이어지는 이번 전시를 소개한다. 신중덕 작가 '만화경(Kaleidoscope)', 162.0x130.3㎝, 2014, 이응노미술관 제공 ◇ 생명에 대한 화두, 유기적 추상으로 펼치다이번 전시는 '여성과 추상'을 연간 키워드로 삼은 이응노미술관이 '추상'에 초점을 맞춰 기획한 세 번째 전시다. 신중덕 작가는 '생명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출발점 삼아, 물질성과 유기성을 넘나드는 조형언어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신중덕의 추상은 엄격한 기하학적 추상과 달리 자유로운 양식의 유기체적 추상(Organic Abstraction)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특히 미국의 대표적 추상화가 아실 고르키(Arshile Gorky)의 '바이오모픽(Biomorphic) 아트'와 같은 생물 형태적 추상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꽃, 나무, 인간 신체 같은 자연 속 생명체를 모티프로 사용하는 작가의 작업은 추상화의 유기적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는 생명의 본질을 세 가지 장으로 나눠 시각화했다. 각각은 생명의 시작을 탐구한 4전시장 '자기회귀', 자연의 리듬과 율동을 반영한 3전시장 '생명률', 시간 속 찰나를 포착한 2전시장 '만화경'이다. 신중덕 작가 '생명률(The Rhythm of Life)' 60.6x72.7㎝, 2009, 이응노미술관 제공 ◇ '자기회귀', 모든 생명은 물질로 돌아간다역순으로 구성된 전시는 4전시장 '자기회귀'에서 출발한다. 그의 1980년대 제작된 초기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당시 신중덕은 모든 형상은 곧 물질로 되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생명의 원초적인 힘을 탐구하는 '자기회귀'의 개념을 작품에 반영한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물감을 흩뿌리거나 천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밤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3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30. myjs@newsis.com 생명은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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