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신용영향 농지를 타인에게 불법 임대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검찰에 송치됐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씨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최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양평군 양평읍에 소유한 농지 2개 필지, 총 3300여㎡(약 1000평)를 지역 주민에게 불법적으로 임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05년부터 해당 농지를 소유했으나 스스로 경작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농지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5년)를 고려해 처벌이 가능한 시점인 2020년부터 현재까지 최씨가 스스로 농사를 짓지 않고 농지를 타인에게 빌려준 일이 있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성토 및 휴경 시기를 제외한 2년여간 농지 불법 임대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이 앞으로 학교에서 서·논술형 답안을 채점할 때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경기도교육청은 18일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교사가 설계한 평가 기준과 평가 요소를 학습한 AI가 학생 답안을 자동 채점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평가의 전 과정을 표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경기도교육청은 설명했다.평가 시스템은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에 탑재해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AI 평가 시스템이 활용되는 과목은 국어와 사회, 과학 교과다. 점차 적용 대상을 늘려 전 학년, 전 교과로 확대한다는게 경기교육청의 계획이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한국 교육에서 아주 절실한 과제는 교육본질의 회복으로 암기력, 시험 보는 기술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미래사회에 대비해 필요한 ...
올 3월 발생한 경북 산불 때 복사열 피해를 본 사과나무의 꽃눈이 정상 나무보다 절반가량 적게 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 농업기술원(농기원)은 “지난 5월 상순에 4~7년생 피해 나무(후지 품종)의 주당 평균 화총 수(꽃눈 총수)를 조사한 결과 정상 나무의 120개보다 43.8% 적은 68개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산불의 열기에 노출된 사과나무의 열매 생산량이 절반가량 줄어든다는 의미다.산림 9만9289㏊를 태운 산불로 경북 지역 사과 재배지 1560㏊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473㏊는 회복이 어려워 새로운 묘목을 심어야 하는 상황이다. 생존한 나무도 생산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가을 ‘금사과’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은 전국 사과 재배면적의 58%(1만9257㏊)를 차지하는 사과 주산지다.다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개선될 여지가 있다.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의 사과원에 관한 보고서(2021년)에 따르면 산불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