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BDC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BDC는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1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SK이노베이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300㎿(메가와트) 이상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등 보조전원 설계, 첨단 액침 냉각 기술 및 냉매 공급 등을 할 계획이다.DCMS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예비 발전기와 보조전원이 적기에 가동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하고, 액침 냉각 기술은 서버를 절연액에 직접 담그는 방식의 ...
정부가 태안화력발전 사망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노동자와 하청업체 관계자는 제외한 채 한국서부발전 등 관계기관과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열었다. 현장 목소리 등이 빠진 ‘탁상공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전력 관계기관과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고위험 작업자 안전관리 현황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산업부 전력정책관 주재로 열렸으며 서부발전 등 발전 5사와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전기안전공사 부사장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태안화력발전에서 일하다 숨진 김충현씨를 애도하고 발전소 내 안전관리 체계의 적정성과 안전관리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안전관리 점검회의 소식이 알려진 직후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책임을 지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마련해야 할 한전KPS도, 위험 작업과 개선 방안을 잘 아는 현장 비정규직 노동자 및 노동조합도 해당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