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야…씩씩한 멜로디
■이웃집 찰스(KBS1 오후 7시40분) = K팝이 좋아 2017년 한국에 온 프랑스의 멜로디는 패션모델, 방송 리포터, 트로트 가수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타지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힘들 때마다 멜로디를 따뜻하게 챙겨주는 친구들, 편의점 할머니, 반찬가게 사장님과 같은 소중한 인연들이 있다. 예술인 비자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임에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멜로디의 일상을 살펴본다.
갯벌·들녘 품은 ‘풍요의 땅’ 서천
■고향민국(EBS1 오후7시20분) = 서쪽으로는 서해와 갯벌이, 동쪽으로는 금강과 들녘이 맞닿아 있는 충남 서천으로 떠난다. 벽오리 마을의 어르신들은 텃밭에서 직송한 나물을 파는 무인 가게를 운영한다. 판교마을에는 20세기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옛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합전마을에는 서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싶어 귀촌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풍요의 땅 서천의 다양한 매력을 살펴본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을 맞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도청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면 통정리 일원에 있는 석문간척지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5440억원이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북 상주와 경남 밀양, 전북 김제, 전남 고흥 등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로, 각 면적은 20만㎡에 달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28만4297㎡), 청년 분양 온실(13만8843㎡), 일반 분양 온실(60만1653㎡), 모델 온실(4만6281㎡)과 육묘장·가공·유통센터·저온저장고·선별 포장센터 등의 공공지원시설 11만9008㎡ 등으로 조성된다.
분양은 당진을 비롯한 충남지역 청년에게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도는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청년농 등의 부담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도와 당진시는 대한제강의 석문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김 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물론, 농지 매각·매입 등 각종 인허가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 ■ 대도시의 사랑법(캐치온2 오후 8시30분) = 동성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온 흥수는 대학에 입학해 자유분방한 재희를 만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하다는 재희의 진심 어린 말이 흥수에게 전해진 뒤로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주변의 무례한 소문을 뒤로하고 두 사람은 방값 비싼 서울에서 동거하기로 한다. 서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된 이들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 예능 ■ 신삼국지(tvN STORY 오후 8시) = 마지막 회를 맞아, 삼국지 애호가와 입문자 모두 즐길 수 있는 삼국지 속 기묘하고 진기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덕망 높은 군주로 알려진 유비가 가정에서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이야기, 충성심 높은 관우의 죽음 이후 관우의 묘와 관련해 벌어진 불가사의한 사건, 손권의 선물로 극심한 두통을 앓던 조조 앞에 나타난 명의 화타 이야기 등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