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전문변호사 부동산 계약금 “10만원을 돌려달라”며 부동산 사장과 시비를 벌이다 술병을 깨뜨려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9일 30대 정모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정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부동산을 찾아 부동산 사장 A씨와 주택 월세계약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다.앞서 정씨는 지난 11일 해당 부동산에 방문해 A씨의 중개로 보증금 1000만원짜리 월세 계약을 체결하려 했다. A씨는 계약금으로 보증금의 10%인 100만원을 정씨에게 요구했다.그러나 정씨는 “지금은 돈이 없다”며 가계약금으로 10만원만을 A씨에게 보냈다. 이에 A씨는 정씨에게 재차 연락해 “이것만으로는 집주인이 계약하기 어렵다고 한다”고 전했다.정씨는 지난 18일 밤 술에 취한 상태로 해당 부동산을 찾아 “가계약금을 돌려달라”며 소리를 질렀다. A씨는 “돈은 당연히 돌려줄 생각이었는데, 술에 취한 상태로 계좌번호도 알려주지 않고 난동을 부렸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뒤 “민주주의의 힘으로 국제무대에 당당히 복귀했다”고 밝혔다. 첫 해외방문 결과를 두고는 대체로 데뷔전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이 불발된 상황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 만료일(7월 8일)을 앞두게 돼 큰 과제를 남겨두게 됐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약 6개월간의 오랜 외교 공백을 끝내고 다시 첫걸음을 내디디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복원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캐나다로 출국해 1박4일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새벽 귀국했다.이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도 귀국 소식을 전하며 “이 자리(G7 정상회의)에 다시 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며 “민주주의의 힘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위대한 대한국민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이번 G...
경남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의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1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축인 거제시민민생지원대책위원회는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지원 조례 가결 촉구 시민 1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대책위는 “지방채 발행 없이 마련한 재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이라며 “정책은 누가 제안했느냐보다 그 정책이 지역민 삶에 어떠한 실질적 효과를 미치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민은 이 사안을 정치적 쟁점이 아닌 민생·생존 문제로 보고 있다”며 “소상공인인·자영업자 등 요구가 반영되도록 30일 조례안 심의·의결에 시민 공복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말했다.대책위는 오는 27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여 서명부를 28일 거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대책위는 지난 16일에도 민생회복지원금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거제시의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