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폰테크 전국의 모든 군인과 가족은 제주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주둔 주요 군부대, 제주도렌터카조합은 이날 오후 도청 백록홀에서 ‘군 장병 및 가족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에서는 해군기동함대사령부, 해병대 제9여단, 육군 특수전사령부, 공군 308방공관제대대가, 렌터카 업체에서는 로그인렌트카, 에스제이렌트카, 제주패스글로벌렌터카, 제주오케이렌터카, 메트로렌트카, 제주한라렌트카, 하나렌트카가 참여했다.하지만 렌터카 할인 대상은 제주에 주둔하는 군 장병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군 장병과 그 가족까지 모두 적용된다. 제주를 방문하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계급과 소속에 관계없이 렌터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업무협약 기간은 2025년 6월18일부터 2028년 6월17일까지 3년간이다. 1년씩 자동 연장된다.이번 협약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
‘킹받다’는 말은 왕과는 아무 상관 없는 좀 희한한 조어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던 영국도 이젠 제 섬으로 돌아갔고, 일본이 ‘공허한 중심’(롤랑 바르트)인 천황제를 아직 고수하지만 왕들은 현실 권력을 모두 궁으로 거둬들였다. 이런 차에 대체 무슨 영문인가. 민주주의의 표본인 미국에서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구호를 거리의 시위대가 외친다고 한다.우리 대한국민은 전근대적인 왕정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나라 이름을 받들고, ‘민주공화제’임을 합의해 오늘날 ‘민주주의’ 체제로 역사의 물줄기를 틀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천명했다. 이로써 역사는 일통하게 이어지고, 14명의 대통령이 배출됐다.그랬던 우리나라에서 20대 대선 때 손바닥에 ‘왕(王)’자를 쓴 이가 뽑히더니, 실제로 그는 킹처럼 행동하더니, 그 왕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제 발등만 찧고...
강원도 건축안전센터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21개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침수 우려 지역과 사면·축대벽 등 붕괴 위험이 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강원도는 건축안전센터의 구조 분야 전문가와 시·군 건축물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사면 붕괴나 축대벽의 구조적 안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또 이달 중 점검 대상지에 대한 안전조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강원도 건축안전센터는 2020년 3월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289개 건축공사장을 비롯해 230개 노후건축물과 48개 해체공사장 등 모두 56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해왔다.안전점검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해 유형별 사전점검을 하는 등 선제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김순하 강원도 건축과장은 “우기와 불볕더위 같은 자연재해는 피할 수 없지만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