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설악산에만 자생하는 ‘눈잣나무’ 복원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부터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눈잣나무 복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어린나무의 9년차 생존율이 45%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눈잣나무는 해발 1500m 이상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희귀 침엽수다. 국내에서는 설악산 대청봉 일대가 유일한 자생지다. 이 지역은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돼왔다.지구온난화로 아고산대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설악산 눈잣나무 집단 서식지도 소멸 위기를 피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2000년대 들어 어린나무가 자라지 않고, 어른나무는 쇠퇴하는 등 멸종위기 징후가 나타났다.산림과학원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1년부터 서식지 보존을 위해 종자 수집과 증식 방법 연구 등 활동을 했다. 2016년 훼손된 서식지에 어린나무를 심어 군락지 변화를 관찰하며 증식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3년 후인...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고위 지휘관 20명과 핵과학자 6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이 핵시설뿐만 아니라 수도 테헤란 등 도심에도 공습을 가하면서 테헤란 주거 지역에서 민간인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 두 명의 말을 인용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과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혁명수비대 대공방어부대 하탐알안비야의 골람알리 라시드 사령관 등 이란 고위 지휘관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다.바게리 참모총장은 전직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으로 2016년부터 보직을 맡아왔다.혁명수비대의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대공 사령관도 사망했다. 그는 이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이스라엘은 그를 지난해 자국 영토에 대한 공습을 지휘한 핵심 인물로 지목했다.이스라엘군(IDF)은 하지자데 사령관 외에 혁명수비대 공군 무인기 부대 사령관 타헤르-푸르와 공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