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해보니 모델하우스랑 달라요” 지난달 아파트 소비자상담 급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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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21.♡.249.163) | 작성일 | 25-06-23 19:03 | ||
아파트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 차이가 크다는 아파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관련 내용이 6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월(311건)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파트 관련 상담은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차이에 따른 문의나 보상 요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간 아파트 분양 과장 광고 문제, 청약 철회 가능 여부, 하자 보수 기간 등에 관한 상담도 있었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빌트인 가전 선택 시 가구와 단차 없이 맞춤 시공된다는 광고를 확인하고 계약했지만, 실제 시공물에는 단차가 있었다. 사업자는 계약 모델이 단종돼 동급 이상 다른 모델로 임의 시공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A씨는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차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상담을 신청한 경우였다. 지난달 아파트 관련 소비자 상담 672건 중에서 512건(76%)이 경기도에서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5월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몰려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외에도 지난달 신용카드와 인터넷교육서비스 관련 상담이 지난해보다 각각 110.6%, 107.0% 늘었다. 신용카드의 경우 발급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교육서비스는 특정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파산 선언, 연락 두절로 인한 환급 관련 상담이나 강의 구독 후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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