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학사 정보시스템 관리를 소홀히 해 대량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북대와 이화여대가 총 9억66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 조치 의무를 위반한 전북대와 이화여대에 각각 6억2300만원과 3억4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전북대는 지난해 7월28~29일 학사행정정보 시스템을 해킹당했다. 해커는 비밀번호 찾기 페이지에 존재하는 취약점을 악용해 학번 정보를 입수했다. 이후 학적 정보조회 페이지 등에서 약 90만차례의 무작위 대입 등을 통해 전북대 학생과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회원 32만여명(주민등록번호 28만여건 포함)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전북대는 기본적인 보안장비는 갖추고 있으면서도 일과 시간 외 모니터링을 소홀히 해 주말과 야간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트래픽을 뒤늦게 알아차린 것으로 드러났다.개인정보위는 전북대에 대해 과징금 외에도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하고 이 사실을 대학 홈페이지에 ...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 ‘여객청사 및 상업시설 소개’ 행사가 1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렸다.제주공항은 5월 황금연휴 이후 여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했다.이는 앞서 3월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한 항공-관광 연계 활성화 사업 추진, 제주도와 공동으로 시행한 ‘지금, 제주여행’ 프로모션 등의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또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국내외 인기를 끌며 이용객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공사는 단순한 공항 목적을 넘어, 지역 상생과 함께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공항 지역 특화존에는 제주의 자연과 감성을 담은 브랜드 ‘우무’, ‘시트리앙’ 등 여객이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 및 로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 팝업매장을 활용해 동문시장의 ‘아베베 베이커리’,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은 여행의 첫 관문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