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추석을 맞아 농축수산물과 명절 성수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서울 서대문구에 열린다.
서대문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폭포광장과 카페 폭포 일대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자매결연·우호협력 도시를 포함한 전국 31개 시군의 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한우와 과일, 밤, 한과, 더덕, 굴비, 건나물, 건어물, 해조류, 꿀, 청국장, 고추장, 장아찌류, 젓갈류, 참기름 등 300여 품목을 선보인다.
구는 행사를 통해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에 나서 산지의 신선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터의 먹거리 부스에서는 영천시장, 유진상가,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등의 상인들이 과일, 떡갈비, 떡볶이, 김밥, 만두, 핫도그 등을 판매한다. 공연과 전래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참여 업체들은 이번 행사 수익금의 5%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 직거래장터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특산품 판로를 확대하며 상생의 가치를 더할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에서 가을철 국제·프로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프로배구, 철인3종, 바둑, LPGA 대회까지 이어지며 지역 곳곳이 스포츠 무대로 변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13일부터 28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는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린다. 남녀부 14개 V리그 팀과 초청 2개 팀이 16일간 경기를 치른다. 평균 관중 3000명 기준으로 82억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구례에서는 26일부터 29일까지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가 열린다. 국내외 900여 명이 수영 3.8㎞, 사이클 180㎞, 마라톤 42.2㎞ 등 총 226㎞ 코스를 완주한다. 상위 완주자에게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진다.
신안과 영암에서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정상급 기사 16명이 출전한다. 아마대회 참가자까지 합치면 1100여 명이 경기를 치른다. 해외 선수단 100여 명은 지역 관광도 함께 체험한다.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세계랭킹 상위 70명과 초청 선수 8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230만 달러(약 32억원)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대회다. 관람객은 5만~6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전남 곳곳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10만명 이상이 찾을 전망이다. 숙박, 교통, 음식, 관광 소비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제대회 운영 경험은 향후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유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가을 전남은 세계적 스포츠 열정과 남도 관광의 매력이 함께하는 무대”라며 “국제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에서 중학생을 끌고 가려고 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38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엘리베이터 앞에서 중학생 B(10대)양의 얼굴을 만지며 “드라이브를 가자”는 등의 말로 유인해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완강히 거부하자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B양 부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3시간여만에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양이 예뻐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