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폰테크 전북에서는 지난 20∼21일 내린 장맛비로 고창읍성의 서문 옹성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평균 14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진안은 187.5㎜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남원 177.3㎜, 군산 165.5㎜, 장수 159.8㎜, 임실 156.1㎜, 순창 152.3㎜, 익산 144.3㎜, 정읍 143.1㎜, 전주 126.1㎜ 등의 비가 내렸다.많은 비가 내리면서 공공·사유 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읍성의 서문 옹성이 무너졌다. 지자체는 방수포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진안 안천면의 소하천 옹벽도 무너져 복구 중이다.군산 성산면의 한 아파트는 지하 배수펌프가 작동을 멈춰 생수와 물차 공급이 이뤄졌다.농작물 피해도...
실손보험 5세대 개편과 관련해 한방 진료 보장 범위가 실손보험 가입 의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는 지난 21일 학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한방의료서비스 소비자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방진료의 실손보험 보장에 대한 소비자인식 연구’를 발표한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실손보험 가입자 84%를 포함해 1000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보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연구에 따르면 실손보험 내 한방 진료 보장이 강화될 경우 기대효과(3.90점)가 우려점(2.56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 항목 중에선 특히 침·약침·추나 등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았다. 한방 진료 분야 중에선 근골격계 질환군, 당뇨, 치매·파킨슨병 등의 만성질환을 보장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나 소비자의 보험 가입 의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명예교수는 “실손보험은 공적·사적 성격을 동시에 갖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