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상위노출 제주시의 한 주택에서 80대 아버지와 6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0일 “전날(19일)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용담동의 한 주택에서 80대 아버지와 60대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숨진 아들은 10여 년 동안 아버지를 홀로 간병해 왔으며, 부자는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아들이 건강이 좋지 않았던 정황이 있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 등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