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간소송변호사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위해·협박 글을 SNS 등에 올린 3명을 검찰에 넘겼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3일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때 위해·협박글을 게시한 50대 남성 A씨와 B씨, 20대 여성 C씨를 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가짜뉴스 대응단은 ‘살해 협박 글을 올리거나 암살단을 모집한 혐의’가 있다며 3명을 고발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협박 글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장난이었다”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위해·협박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경찰은 네이버가 만든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지난 3일 선거 개표 방송 관련 생방송을 진행하던 20대 여성 스트리머 D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D씨는 당시 방송에서 “누구 하나 총대 메고 가서 암살하면 안 되냐? 부탁한다 XX””이라고 말했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119구급차가 현장에 있던 운전자를 치여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전남 곡성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쯤 곡성군 곡성읍 한 도로에서 119구급차가 현장에 있던 한 차량 운전자 A씨(70대)를 들이받았다.119구급차는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었고, A씨는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트랙터의 후미를 추돌해 사고를 수습 중이었다.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가 추돌한 트랙터 운전자 B씨도 사망했다.경찰은 구급차가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차도에서 11일 오후 5시 45분쯤 땅꺼짐이 발생해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소방당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강남경찰서 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지름 약 30㎝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아리수본부 관계자는 “장기 사용 배수관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해당 구간 굴착을 통해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