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취임한 뒤 3년간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40조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자평했다.김 지사는 30일 도청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투입해 국내 기업 265개로부터 35조1454억원을 유치했고 외자유치도 39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충남도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첫 해인 2022년 8조3000억원이던 국비는 2023년 9조1000억원, 지난해 10조2000억원, 올해 11조원 등으로 김 지사 취임 이후 3조원 가까이 늘었다.김 지사는 취임 후 카이스트(KAIST) 연구소 등 각종 미래 산업 관련 기관도 유치했다고 했다.그는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했다”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의 모빌리티 핵심 기관도 유치하며 미래 산업 선점 기반을...
경남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사업이 끝내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거제시의회는 30일 제2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심의하고 표결 끝에 부결했다.조례안 투표 결과, 찬성 7표(더불어민주당), 반대 8표(국민의힘), 기권 1표(무소속)가 나왔다. 표결에서 과반을 넘지 못했다.민생회복지원금은 시민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겐 20만원을 주는 내용이다.지원금은 지역화폐인 거제사랑상품권을 총 300억원 규모로 별도 발행하고, 최대 15% 할인율로 특별판매해 최대 7만 5000원의 추가 혜택을 받도록 했다.이는 당초 모든 시민 1인당 20만원 지급이란 보편적 지원이 아닌 선별적 지원이다. 최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전 국민에게 15∼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거제시의 당초 안은 거제시 통합재정안정화기...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5개 부처의 차관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형훈 현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상경 현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강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대전환의 분기점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할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인선으로 권력기관의 변화를 이끌고 인공지능(AI), 에너지, 제약·바이오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차 소환조사 일정을 7월3일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요청했다. 앞서 특검은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이어진 1차 조사를 마친 뒤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30일 오전 9시 다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