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오랜 기간 1차 산업에 종사한 도민에게 명예직능학위를 수여한다.제주도는 50년 이상 1차 산업에 종사하며 쌓아온 현장 경험과 숙련 기술을 학위로 인정하는 ‘명예직능학위제’를 도입해 올해 첫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명예직능학위제는 농업, 수산업, 축산업 등 1차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종사하며 숙련된 기술과 지식을 쌓아온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형식적인 교육 과정이 아닌 실제 삶과 노동의 현장에서 이뤄진 경험을 학문적 성과로 인정한는 제도다.도는 해당 분야에서 50년 이상 종사한 도민 중 유관 기관이나 단체의 추천을 받아 숙련도와 전문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할 방침이다.추천서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7월31일까지다. 8월 중 서류, 면접 심사를 진행한 후 10월 중 학위를 수여한다. 선정된 명예직능학사에게는 학위증과 함께 ‘명예의 전당’ 등재, 생애사 아카이빙 등 예우가 제공된다.도는 향후 농·수·축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명예직능학...
미국을 대표하는 장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엄마 마지 심슨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져 옛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벌처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방영된 시즌 36의 마지막 회에서 마지가 하늘나라로 떠나는 장면(사진)과 남은 가족들이 장례식에서 슬퍼하는 모습이 나왔다.‘소원해진 이야기’라는 제목의 마지막 회는 점점 멀어져가는 남매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바트와 리사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보던 만화인 <잇치 앤드 스크래치>를 “아이들이나 보는 만화”라며 외면하고 점차 소원해진다. 마지는 아이들에게 “아빠와 나는 영원히 곁에 있지 않아. 나이가 들면 너희가 서로를 의지해야 해”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무시한다. 이어진 장면에 마지의 장례식 모습이 등장한다. 남편 호머 심슨은 ‘사랑하는 아내, 엄마, 그리고 돼지갈비 양념장’이라고 적힌 묘비 앞에서 오열한다.애니메이션은 시간을 빠르게 앞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추가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미국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판매해달라고 요청해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50분간 회담한 후 엑스에 “우리 도시와 국민, 교회,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 방공 시스템 구매를 논의했다”고 썼다.그는 “우크라이나는 이 장비를 구입하고 미국 무기제조업체들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며 “유럽도 (우리를) 도울 수 있다. 우리는 무인기 공동생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우리는 서로를 강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방공 시스템) 일부를 제공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에 대해 공급이 적어 구하기 매우 어렵고 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