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폰테크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이란은 항복하지 않을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란 매체 타스님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과 인란인, 그리고 이란 역사를 아는 똑똑한 사람은 절대로 이란인에게 위협적 언어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발언으로 이란인에게 항복을 촉구했지만, 우린 그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면서 “위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먼저 위협하라. 이란 국민의 사고방식과 행동에는 위협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무엇이든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불러올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는 소위 ‘최고지도자’가 어디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23일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추가 기소한 사건의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구성원 전원에 대해 기피신청을 제기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이 재판부에서 구속영장 심문을 앞두고 있다.
김 전 장관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조은석 특검과 공모해 인신구속에 골몰하는 형사합의34부 재판부 구성원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내란특검법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수사준비기간에 공소제기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 특검은 기존 수사기록도 살피지 않고 김 전 장관의 구속기간 만료 석방을 막기 위해 공소제기했다”고 했다. 이어 “무죄추정, 불구속재판의 원칙에 따라 법원이 공소기각을 즉시 판결해야 하는데도 법원이 함부로 구속 심문기일을 지정해 불법기소에 적극 조력했다”며 “이는 김 전 장관의 재판받을 권리와 변호인의 변론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직권남용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형사합의34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란 특검은 지난 1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기소했다. 불법계엄 선포 전날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지급받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전달하고, 지난해 12월5일 수행비서 역할을 한 측근에게 계엄 관련 자료를 없애라고 지시한 혐의다.
앞서 김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김 전 장관에 대해 조건부 보석을 결정했으나, 김 전 장관 측은 이에 불복해 항고했다. 김 전 장관의 구속 기간은 오는 26일 만료된다.
김 전 장관 측은 추가 기소 사건에 대해 “공소제기 효력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집행정지를 제기하기도 했다. 서울고법은 지난 21일 이를 기각했다.
목요일인 19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중부 지방도 장마철에 들어서겠다.
제주도는 오전부터, 충남권과 전라권,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은 밤부터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120㎜ 이상)다. 이외에 강원 동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경남 서부 내륙 30∼80㎜(많은 곳 충남·충북 북부 100㎜ 이상), 광주·전남·전북 20∼80㎜(많은 곳 전북 북부 100㎜) 이상, 경북 북부 내륙·경북 남서 내륙 20∼60㎜, 대구·경북(경북 북부·남서 내륙 제외)·부산·울산·경남(경남 서부 내륙 제외)·울릉도·독도·제주도 10∼40㎜ 10∼40㎜다.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최고 체감온도도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