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직장인 K리그를 대표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울산 HD가 필승을 다짐했던 첫판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F조에서 함께 경쟁하는 플루미넨시(브라질)와 도르트문트(독일)가 앞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을 따지 못한 울산은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첫 32개 팀 체제 클럽 월드컵에서 K리그 대표 구단으로서 기념비적 승리를 챙기겠다는 출사표를 올린 울산은 패배를 안고 브라질·독일 명문 팀과 연전을 치르는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울산은 22일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 2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울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리백을 가동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새로 영입한 폴란드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