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 응급상황 대응 등 도시 문제 해결 기반을 조성하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에 전북 전주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스마트 도시 조성 사업 3개 유형 공모를 받아 전주시와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거점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전주시에는 3년간 국비 160억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지방비를 더해 총 3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현대·기아자동차 등과 한옥마을과 전주역 일원 등지에 이동형 은행, 이동형 진료소 등을 선보인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안산·김천·김해시에는 3년간 국비 80억원이 지원된다. 국비를 더하면 총 사업비는 각각 160억~165억원이다.
경기도 안산시는 통합 교통 서비스(MaaS·Mobility as a Service) 구축과 다문화 상권 활성화 플랫폼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경북 김천시는 이동식 편의점 설치와 드론 기반 AI 도시안전 관리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경남 김해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햇빛발전소 구축, 기후대응 플랫폼 구축 등을 벌이기로 했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대구시에는 3년간 국비 80억원이 지원된다. 지방비를 더한 총 사업비는 168억원이다. 수성구 알파시티 일원을 로봇, 모빌리티, 지능형 관제에 특화된 AI 산업육성 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 발표 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오는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