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장트리오 ‘리스너’ 깜짝 변신■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오후 10시20분) = ‘꼬꼬무 더 리얼’ 특집 3부작을 맞아 프로파일러 표창원·권일용, 변호사 박준영이 이야기꾼으로 나선다. 세 명의 전문가는 대한민국을 커다란 충격에 빠뜨렸던 육군 피살 미제 사건, 연쇄살인마 강호순 사건, 사형수 오휘웅 이야기를 파헤친다. 기존의 이야기꾼인 장도연·장현성·장성규는 ‘리스너’가 되어 프로그램의 몰입감을 높인다.엉뚱·발랄 호주 다둥이 가족 일상■왔다! 내 손주(EBS1 오후 9시55분) = 글로벌 조손 공감 프로그램 <왔다! 내 손주>가 호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찾았다. 호주의 대자연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손주는 릴리와 썸머. 두 아이의 엄마 조수현씨는 대학생 때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 지금의 남편 드웨인과 인연을 맺었다.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엄마와 ‘딸바보’ 아빠,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의 자매가 만들어가는 유쾌한 일상을 만나본다.
미국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통상 정책에 한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던 테슬라마저 휘청이는 모습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꼬리를 내리면서 일단락되긴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 설전을 주고받을 정도로 쌓인 앙금은 오너의 과도한 정치 개입 리스크와 함께 테슬라의 앞날에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최근 출시한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 또한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안착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신중론이 우세한 가운데, 주력인 전기차 사업 부문은 판매 감소로 고전하는 양상이다.블룸버그통신과 미 경제지 포브스, CNBC 방송은 26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불린 테슬라 고위 임원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부진 속에 회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테슬라의 북미·유럽 생산·운영 최고 책임자인 오미드 아프셔의 퇴사 소식은 블룸버그가 처음 보도했고, 포브스와 CNBC는 이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가 그를 해고했다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한국산 수입품에 일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상호관세율 25%에 경제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미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정성과 상호성? 한국에 대한 트럼프의 미국 해방의 날 관세 재검토’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한 관세율에서 설득력 있는 경제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이는 해당 관세를 합리적 분석에 기반한 무역 정책이라기보다는 정치적 도구로 이해하는 게 더 적절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연구소는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관세를 한·미 무역 관계의 불균형을 시정하는 데 필요한 상호적 조치로 본다”면서 “그러나 한국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와 미 농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실질 가중평균 관세율은 0.19~2.87%였고 이 수치는 2023년에도 비슷했다”고 말했다.연구소는 “이는 미 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가 인용한 수치를 정...
비가 자주 내리는 7월에 빗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야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저녁 9시 전후로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2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최근 5년(2020∼2024년)간 강수일수를 보면, 7월이 15.8일로 한 달 중 절반 가량 비가 내렸다. 이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029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사고가 점차 증가해 오후 9시 전후로 하루 중 가장 많은 사고(13%)가 발생했다.주요 사고원인(법규 위반별)으로는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55%)이 가장 많았고, 신호 위반(13%), 안전거리 미확보(10%) 등이 뒤를 이었다.야간운전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평소에도 위험하지만, 비가 오면 빛 반사로 인해 도로의 경계 구분이 더욱 어려워진다.특히 물웅덩이와 포트홀, 도로 위 돌출물 등이 잘 보이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소나기 등으로 도로가 젖어 있을 때는 제한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