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크게 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매일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축산분야 폭염 피해 대책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기존 축산재해대응반을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TF’로 격상해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TF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농협·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다. 또 농가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할 지자체별 접수 담당자도 지정한다.지자체 가용 차량 300대, 지역 농축협 가용 차량 700대, 소방 협조 등을 통해 내부 온도 저감을 위한 긴급 급수체계도 구축한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얼음과 면역증진제·차광막 등도 지원한다. 또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량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닭고기·한우 등을 대상으로 할인 지원에도 나선다.지방자치단체도 축산 관련 폭염 대응예산 221억원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집행키로 했다. ...
강원 원주시는 오는 15일부터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시티투어버스 노선 개편은 이동 편의성 등을 높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이뤄졌다.우선 오전 시간대에 소금산그랜드밸리 등 주요 관광지에 정차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선을 편성했다.오후에는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시내 주요 관광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지테마파크, 박경리문학공원, 전통시장 등을 코스에 포함했다.또 흥원창과 법천사지, 거돈사지 등이 포함된 역사·문화 코스도 함께 운영한다.시티투어버스 요금은 기존과 같다.정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카카오T’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버스 탑승 시 현장 발권도 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원주 관광 인터넷 홈페이지(wonju.go.kr/tou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장성미 원주시 관광과장은 “시티투어버스 노선 개편으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측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채상병 특검팀)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사건 항소를 취하하자 “공정한 수사 포기를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전 장관 측은 9일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 검찰단의 항명죄 기소를 공소권남용이라고 표현하고 나아가 군검찰이 항소해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판사건에 대한 항소취하 의사를 표명한 이 특검의 행동은 사실상 ‘공정한 수사 포기’를 선언한 것”이라며 “편파 수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공개 표명한 것”이라고 했다.앞서 이 특검은 이날 오전 박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 대해 항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 검찰단이 박 대령을 항명수괴혐의로 입건해 공소제기를 한 것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 전 장관 측은 “법적으로 이명현 특검은 박정훈 대령의 공판사건을 군검찰로부터 이첩 받을 권한도, 그 공판사건...
북한이탈주민이 전남에 정착하며 겪은 삶의 변화와 감정을 담은 사진 40여 점이 한 자리에 모인다. 탈북 예술인의 공연과 남북한 일상을 비교하는 토크콘서트, 통일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서로의 삶을 공유한다.전남도는 “12일 목포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14일)을 맞아 전남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주체적인 삶과 용기를 응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주요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 전남 정착 사진 공모전’ 시상식, 탈북 예술인 공연, 통일공감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반도 비누 만들기, 통일 포켓 향수, 나만의 통일컵 제작 등 체험형 부스도 운영된다.특히 공모전 수상작은 행사 당일 테라스 공간에 전시돼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도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