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판단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서울중앙지법에셔 열린다. 윤 전 대통령의 이른바 핵심 측근들이 특검 조사에서 ‘심경의 변화’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들의 새로운 진술이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구속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로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 등 사건 관계자 회유에 따른 ‘증거인멸 우려’를 앞세우고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영장 청구서 일부를 언론에 공개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수사 방해’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9일 윤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전 차장 등의 진술 변화를 증거인멸 시도의 주요 정황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김 전 차장은 경찰 조사와 달리, 특검 조사에서 태도를 바꿔 윤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
대만군이 9일 중국군의 2027년 무력 침공에 대비해 실시하는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시작했다. 대만군은 올해 훈련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며 중국의 회색지대 공격(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정도의 저강도 도발) 대응 태세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이 인도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도 훈련 기간 선보인다.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41회 한광훈련은 오는 18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통상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되던 예년보다 훈련 기간이 2배 늘었다. 정규군 외 여단 규모의 예비군 2만2000명도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한다.올해 한광훈련은 특히 회색지대 전술을 차용한 공격을 격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만군은 2027년 중국군이 평상시처럼 대만 섬을 둘러싸고 훈련하다가 급작스럽게 침공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있다.대만군은 하이마스 등 신무기도 점검한다. 대만군은 기동성이 뛰어난 정밀 타격 시스템인 하이마스와 자국산 다연장...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9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는 9일 오후 2시15분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윤 전 대통령을 구속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앞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북 부안에서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를 하던 70대가 숨졌다.9일 오전 8시 18분쯤 전북 부안군 진서면의 한 공원에서 A씨(70대)가 쓰러졌다.A씨는 당시 공원 정화 활동 차원에서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를 하고 있었다.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 등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