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비대면 강원도는 동해안 해수욕장과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바가지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큐알(QR)코드 기반 부적정 요금 신고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객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단한 절차로 부적정 요금을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다.
강원도와 해당 시·군은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신고를 함께 확인 후 조치할 예정이다.
해수욕장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6개 시·군의 해수욕장 등에서 시범 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해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에 시범 도입하는 QR 신고 시스템이 일부 관광지의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준 강원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관광환경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해수욕장과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제도 정비와 협력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가 부르고 싶은 사람이요? (이)소라야! (이)적아! 한 번 나와줘라!”
음악인이자 방송인 정재형이 음악 토크쇼 <라이브 와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지목하고 싶은 출연자로 가수 이소라와 이적을 꼽았다. 프로듀서 코드쿤스트는 “어린 시절 제 감정을 책임져줬던 분”이라며 가장 보고 싶은 가수로 이소라를 꼽았다.
19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라이브 와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의 공동 MC를 맡게 된 가수 정재형과 프로듀서 코드쿤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라이브 와이어>는 , <윤도현의 MUST>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엠넷의 라이브 음악 토크쇼다. 출연 가수들이 다음회에 출연하는 가수들을 지목하는 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재형은 “지목이라는 기존의 음악프로와 차별화되는 점이 좋았다”며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방송에 출연할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선후배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방송이 어려울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음악을 통해 연결되다 보니 오히려 벽은 무너지고 서로를 향한 존경심이 피어났다”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가진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게 방송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무엇보다 형님(정재형)이 한다는 말에 관심이 생겼다”며 “개인적으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형은 선장이고 제가 조타수”라며 “말하다 보면 이야기가 딴 길로 샐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중심을 잘 잡아준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신유선 PD는 좋은 음향을 이번 프로그램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 현장에 오는 관객들에게 사운드로 감동을 주고 싶었다”며 “정재형씨께 추천받아 꾸린 하우스 밴드가 호평인 건 물론이고 음향의 질이 좋다고 출연자들이 많은 칭찬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라이브와이어>는 20일 오후 7시 엠넷과 tvN에서 첫 회가 방송된다. 첫 손님은 DPR 이안과 김창완 밴드, 로이킴, 이영지, 터치드 등이다. 정재형은 “김창완 선배님이 나오셔서 이야기하실 때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많았다”며 “(그분의 삶에 대해) 감히 유추되는 내용이 많아서 사석 같았다. 이런 점에서 여타 프로그램들과 다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