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진행방법 전남도는 “오는 18∼19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해상풍력산업 육성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고, 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다진다는 취지다.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발전사·기자재 업체, 전남 시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18일에는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너지 기본소득·해상풍력 산업 교육센터 설립·운영 업무 협약과 전남도 동부권 해상풍력 13GW 보급 확대 비전 및 지역 공급망 우대 방안, 발전사 프로젝트 현황과 공급망 참여 방안 등을 발표한다.
19일에는 여수, 고흥 중심으로 공공주도 단지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전남 소재 기자재업체 홍보 및 납품 계약 상담을 진행한다.
해상풍력 산업은 지난 2∼3년간 글로벌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해상풍력 특별법이 제정되고 3.2GW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지정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가 발전사와 기자재사가 네트워킹할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후 화석연료 회귀 움직임이 보였으나 국제사회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확대 기회로 삼고 있다”며 “지난 4월 신안 집적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산업 메카로 도약하도록 힘써야 하고, 그 중심에 여수, 고흥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2650쌍에게 1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참여기구에서 제안하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경기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청년,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완료,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 등 4개 요건을 모두 충족한 이들이다.
대상자 선정은 부부의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수준을 반영해 이뤄진다. 선정된 신혼부부에게는 오는 11월 경기청년 결혼 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이 직접 당사자에게 필요한 정책을 구상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청년 신혼부부가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서 12시간 넘게 가상자산 거래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사태 파악을 위해 현장 점검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코빗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이뤄진 거래소 시스템 긴급 점검이 당초 종료 시점인 오후 11시를 넘겨 이날 오전 2시에 종료됐다.
거래가 재개된 시점은 1시간 뒤인 오전 3시로, 코빗 이용자들은 12시간 넘게 자산 거래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코빗 관계자는 “점검 과정에서 내부 네트워크 문젤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해킹이나 고객 정보 유출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안의 경우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공지하겠다”고 했다.
금감원은 코빗을 통해 거래가 장시간 중단된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 점검도 검토하고 있다”며 “원인 규명뿐 아니라 재발 방지 대책 등도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