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변호사 편의점 CU가 전국 각지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get 커피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get 커피 응원 릴레이 캠페인은 군인·소방관·경찰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애쓰는 이들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독도를 방문하는 국민 등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애국을 실천하는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CU는 get커피 원두 대표 색상인 다크 그린으로 랩핑한 1t 윙바디 트럭(측면 덮개가 날개처럼 열리는 형태)으로 커피차를 운영한다.
CU는 지난 16일 독도로 향하는 길목인 울진 후포여객선터미널에서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19일에는 서울 마포 경찰서와 홍익 지구대에 커피차를 보냈다. 두 차례 캠페인에서 총 1000여명에게 커피를 제공했다.
오는 26일에는 해남 보건소에, 다음달 2일에는 전북 부안 경로당에 커피차가 방문한다.
CU 관계자는 “향후 전국 오지에 위치하고 있는 군부대, 자원봉사센터 등 전국 각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고척스카이돔을 찾는 야구팬들도 다회용기에 떡볶이, 족발 등 음식을 담아 먹어야 한다.
서울시는 고척돔 내 15개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잠실야구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시는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올 시즌 서울 소재 야구장에서 약 28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고척돔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매장은 편의점 5곳과 올리브떡볶이 3곳, 편밀밀, 필리돔, 마왕족발, 멘야파이토 2곳, 쉬림프쉐프, 히어로떡볶이 등 15곳이다.
이곳에서 식음료를 구입하며 받은 다회용기는 경기장 출입문 옆 내야 16곳, 외야 8곳 등 총 24곳에 설치된 회수함에 반납하면 된다. 용기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국물을 담을 수 있는 움푹한 그릇부터 음료컵까지 4종이 마련됐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서울지역 자활센터에서 수거 및 세척을 거쳐 재사용한다. 세척한 용기는 일반적인 민간위생 기준(200RLU)보다 10배 엄격한 20RLU 이하로 유지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협약을 통해 프로야구 시즌(3~10월) 동안 잠실야구장·고척돔에서 약 100만 건의 다회용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다회용기를 처음 도입한 잠실야구장은 지난 시즌 관중이 24%나 증가했지만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율은 9%에 그쳤다. 이 기간 중 다회용기는 60만 건 이용돼 약 17t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효과를 거뒀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이 친환경적 스포츠 관람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정책을 지속 발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핵심 협력국으로 우리 기업의 최초 해외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1973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국제무대 등 다방면에서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무역과 투자, 디지털・녹색 전환에 부응한 첨단 미래산업 분야,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자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이 다양한 계기에 활발히 교류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 및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에 함께 기여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엑스에 “저와 프라보워 대통령은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오랜 친구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양국 간 협력 강화 중요성에 뜻을 함께 했다”면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도 처음으로 통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