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비대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폭격하는 등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km 떨어져 있는 아라크 중수로 주변을 폭격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엑스에 아라크 중수로 인근에서 대피하라는 글을 엑스에 올렸다. 이스라엘은 아라크 중수로에서 핵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 등이 생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스라엘의 폭격 전 인력들이 대피했으며 방사능 위험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이날 이란의 미사일 포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에 있는 소로카 병원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소로카 병원에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해 부상당한 이들이 다수 수용되어 있다. 현재까지 최소 2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이 최소 25발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알자지라는 그 외에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와 동부 라마트간, 남부 홀론 등이 이란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건희 특검’ 사무실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17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에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 입주와 관련해 국유재산사용승인 신청서를 발송했다. 이날 김건희 특검 지원단장으로 임명된 홍지항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은 이 건물 입주를 위한 사전 협의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신청이 거절될 경우를 대비해 서울 강남권에 물색해 둔 후보지 한 곳도 남겨놨다고 한다.
특검팀은 최대 205명 규모의 수사팀을 수용할 수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민원을 줄이기 위해 민가를 피하고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넓은 도로에 인접한 건물을 찾았다. 보안상 이유로 건물에 입주한 사무실이 적은 곳을 물색했다. KT광화문웨스트 빌딩은 공실이 많고 넓으며, 큰 도로 가까이에 있어 이런 조건에 부합한다.
사무실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특검팀은 이른 시일 내에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입주 전에 보안문 설치, 책상과 컴퓨터 등 각종 집기류 확보가 완료돼야 하기 때문이다.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과 집기 등을 가급적 구매하지 않고 빌리기로 했다.
민 특검은 특검보 임명이 마무리되는 대로 파견검사, 파견공무원, 특별수사관 등 수사팀 인선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전날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 변호사와 검찰 출신 김형근·박상진·오정희 변호사 등 8명을 특검보로 추천했다. 대통령실은 후보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은 특검보 임명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5일 안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