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폰테크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민간 기업이 자체 조직한 공연단이 해외에서 전통음악 공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라운해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야외 공연 2회, 실내 공연 2회 등 4차례 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공연단은 크라운해태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 ‘한음회’ 소속 임직원 108명과 서울예대 국악 전공자 15명 등 총 130명으로 구성됐다. 크라운해태 한음회는 지난 15년간 전국을 돌며 판소리·민요·사물놀이 등 전통 공연을 80회 선보였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으로 시작해 진도아리랑 등 판소리와 장기타령, 자진뱃노래, 삼도농악가락 등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단이 오사카 엑스포를 찾는 것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충북 영동에서 9월12일부터 10월1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초의 국악 엑스포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윤 회장은 “전 세계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민간 기업 최초의 공연 무대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향기가 전 세계를 물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가덕도 앞바다에 고동을 잡으러 갔던 5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4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앞바다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보내 물에 빠져 의식이 없는 50대 A씨를 10여분 만에 구조했고,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해경은 이날 A씨가 고동을 잡으려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