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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관령음악제 7월23일부터 8월2일까지···올해 주제는 ‘조화의 나눔’
작성자  (121.♡.249.163)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23일~8월2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22회째인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INTER HARMONY(조화의 나눔: 경계를 넘는 음악적 영감)’다.
양성원 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어디를 봐도 갈등과 분노가 쌓여가는 사회가 돼 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면서 “음악만큼 타인을 경청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나눠서 좋은 영감을 선사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계를 넘어 조화를 추구한다’는 주제에 맞게 올해 프로그램은 다양한 지역적·문화적 전통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짜여졌다.
이번 대관령음악제는 말러의 교향곡 2번으로 시작해 브리튼의 ‘세레나데’, 쇼송의 피아노 사중주,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 하이든의 104번 교향곡 ‘런던’,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2번, 엘가의 피아노 오중주, 브람스 현악육중주 2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국 작곡가 데이비드 마슬랜카(1943~2017)의 목관 오중주 3번은 아시아 초연이다.
지난해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를 콘서트 오페라 버전으로 소개한 데 이어 올해는 브리튼의 오페라 ‘나사의 회전’을 콘서트 오페라 버전으로 소개한다. ‘나사의 회전’은 미국 소설가 헨리 제임스의 1898년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브리튼이 작곡한 체임버 오페라다. 1954년 초연됐다. 양 감독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이라면서 “이 곡을 잘 몰랐던 성악가 친구들도 막상 들어보고 나서는 평창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7월24일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기타리스트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가 2023년에 이어 다시 평창을 찾아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플루티스트 박예람과 함께 세이가스, 타레가, 데 파야, 알베니스 등 유럽의 주요 기타 작품들을 선보인다.
같은 날 세계적인 바로크 첼리스트 브루노 콕세가 이끄는 레 바스 레위니의 연주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바리에르, 스카를라티, 수프리아니, 제미니아니 등 폭넓은 바로크 음악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2회째를 맞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이 한창이던 시기 창설됐으며, 강효, 정명화·정경화, 손열음을 거쳐 2023년 양 감독이 예술감독으로 부임했다.
양 감독은 “제가 대관령음악제를 통해 장기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최고 수준의 예술가들과 덜 알려진 명곡을 익숙하지 않은 조합으로 연주함으로써 청주에게 새로운 발견과 영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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