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와 석유·가스 수급 긴급 점검회의를 잇따라 열었다. 현재까지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후 무역정책관 주재의 수출비상대책반 회의와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의 중동 석유·가스 수급 점검회의를 연달아 열었다고 밝혔다.수출비상대책반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코트라 관계자가 참석했고 코트라 현지 무역관이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석유·가스 수급 점검회의엔 산업부 자원정책과장을 비롯해 가스산업과장, 중동아프리카통상과장,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석유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수출비상대책반 회의에선 이스라엘 측이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비해 항구 운영을 중단하고 항공기 공역을 폐쇄한 상황 등이 공유됐다.산업부 등은 향후 수출입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출 영...
부산역에서 출발하던 KTX 열차를 타려던 초등학생이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철도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쯤 A군(10)이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승강장에서 서울역으로 출발한 KTX 열차와 달리다 승강장 끝에서 넘어졌다.어머니와 함께 탔던 A군은 열차 출발 직전 1호차 출입문 밖으로 나왔으며, 문이 닫히고 열차가 출발하자 열차를 따라 달리다 바닥에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A군은 1호차에, 어머니는 5호차에 따로 표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병원 정밀검사에서 타박상을 입었으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열차는 승강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직원의 신고로 정차했다. 코레일 측은 당시 부모님과 KTX를 타야 했던 A 군이 탑승하지 못하면서 이를 쫓아갔고, 그 과정에서 보도 단차 등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사고 과정에서 열차가 A 군을 수m 매달고 가다가 아이가 떨어졌다는 얘기가 나와 철도특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