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쉬면 피로만 누적” 시장 상인·소상공인도 반겨“온라인 배송 있으니 괜찮아” 소비자들은 아쉽지만 ‘덤덤’공휴일을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로 정하는 법 개정안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뜨겁다.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개정 움직임을 환영하면서 현행 ‘평일 휴무일’에 대해 “오히려 피로를 누적시키는 제도”라고 비판했다.지난 10~11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만난 마트 노동자들은 대부분 ‘공휴일 의무휴업일 재도입’ 법 개정 추진을 반겼다. “(법이 개정되면) 우리도 주말·공휴일에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9월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대형마트 등에 대해 지정하는 월 2회 의무휴업일은 반드시 공휴일이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여기서 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요일, 국경일, 명절 연휴, 선거일, 대체공휴일 등이 포함된다.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