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영화다운사이트 전기의 요정
전기라는 개념이 인간의 삶과 과학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를 살피는 책. 저자는 탈레스의 호박부터 맥스웰의 전자기 방정식, 테슬라와 에디슨의 전류 전쟁, 양자역학의 서막까지 전기와 자기, 전자기력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이태연 지음. 동아시아. 2만원
우연의 의미를 찾아서
고대 철학자들의 빛에 대한 논쟁부터 뉴턴의 고전역학, 아인슈타인과 파울리의 물리학을 이야기한 다음, 뒤이어 양자역학의 세계관을 구축한 이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양자역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안내서다. 폴 핼펀 지음. 강성주 옮김. 위즈덤하우스. 2만4000원
평화를 끝낸 전쟁
눈부신 번영을 구가하고 있던 유럽이 왜 1차 세계대전이라는 참극에 휘말리게 됐을까. 다층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주요 인물들의 선택과 우정, 오판과 야망이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풀어냈다. 마거릿 맥밀런 지음. 허승철 옮김. 책과함께. 5만5000원
새를 초대하는 방법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에 부딪쳐 죽는 새가 연간 800만마리라고 한다. 저자는 도시가 부동산 자본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생명을 초대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기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도시 공간과 건축의 공공성에서 찾는다. 남상문 지음. 현암사. 2만원
편지(1918~1938)
20세기 연극계의 거장 K S 스타니슬랍스키가 유년 시절부터 말년까지 예술계와 과학계 인물들, 친구와 친척 등에게 보낸 편지를 모았다. 이로써 스타니슬랍스키 러시아어 원본 전집을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이 마무리됐다. 박상하·윤현숙 옮김. 아카넷. 4만5000원
7일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광천선굴 내부를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시가 지역 관광 이미지를 훼손한 음식점들의 잇따른 불친절, 비위생 사례에 대응해 전수 점검에 나선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14일 관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와 친절도를 점검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들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 조, 8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식재료 보관 상태, 유통기한 준수 여부,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을 점검한다. 위생 불량이나 불친절 민원이 제기된 업소는 중점 관리업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친절한 응대, ‘혼밥’ 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강요 금지 등 서비스 교육도 병행할 것라고 시는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위생 불량 업소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신뢰 회복과 관광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수에서는 유명 식당에서 2인분을 시키고 홀로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빨리 먹으라”며 면박을 주고, 1박에 40만원을 받는 리조트형 호텔에서는 ‘걸레’라 적힌 수건을 손님에게 제공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여수시와 위생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식당, 숙박업주 200여명은 지난 7일 친절 실천 결의대회까지 열었으나 이튿날인 8일에는 교동의 한 식당에서 잔반을 재사용한 사례가 또 적발됐다. 시는 이 업소에 대해 긴급 위생 점검을 하고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내렸으며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도 할 예정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소속 조합원과 급식노동자들이 7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급식실 폐암 산재 사망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