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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1.♡.145.106) | 작성일 | 25-06-30 17:23 | ||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모습/사진=홍재영 기자 유례가 없던 수준의 강력한 대출규제 정책에 이미 토지거래허가제(토혀제)로 묶였던 강남의 주택시장도 술렁대는 분위기다. 상급지로 갈아타기를 시도하려던 시도가 막히면서 거래량 감소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 지역 초고가 주택들의 거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양극화 흐름도 전망된다.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들은 한산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사무소를 찾는 고객들은 보기 어려웠고, 간혹 고객들이 전화를 걸어와 응대를 하고 있었다.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 A씨는 "대출규제 정책 발표 후 사려고 하는 분들은 일단 대출규제가 강화됐으니 가격이 빠지길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단 대책이 시행됐으니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이어 "고액자산가들도 통상 상급지인 압구정 등으로 옮겨 올 때는 대출을 일으켜 어느 정도 높은 평형의 주택에서 살려고 하는데, 이번 대출규제로 이를 못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면서도 "이전 경험 등에 비춰볼 때 거래량은 감소하겠지만 이것이 실제 가격 하락까지 이어지려면 최소 4~5개월은 거래가 전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사진=홍재영 기자 강남권 상급지 갈아타기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쪽에서도 이번 대출규제 영향이 클 것으로 본다. 이날은 메이플자이 입주가 시작되는 날로 잠원역 바로 근처 공인중개사들에서는 이와 관련해 바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이곳을 조금만 벗어나도 한산했다.인근의 한 공인중개사 B씨는 "압구정은 소형 평수가 잘 없는데 이 지역은 소형 평수가 많아 상급지 갈아타기를 여기서부터 시작한다"며 "고소득자들이 레버리지를 많이 일으켜서 올 수 있는 구간인데 갈아타기가 이제 막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규제 발표 이후 레버리지를 못 일으키니 '급매라도 없냐'는 문의가 들어온다"고 전했다.강남 3구는 이전부터 토허제가 확대지정되면서 갭투자 등이 막혔다 입‧손‧발에 수포(물집)가 생기는 수족구병.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을 맞아 수족구병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백신과 같은 예방책이나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데다, 6~9월 사이 환자가 주로 발생하는 만큼 당분간 영유아 중심으로 수족구병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족구병뿐 아니라, 소변 볼 때마다 통증을 불러오는 요로감염, 어패류를 제대로 익혀 먹지 않은 탓에 걸리는 비브리오 패혈증 모두 바이러스‧세균에 의한 감염질환이어서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1~6세 수족구병 급증 추세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5주 차(6월 15~21일) 기준 전국 표본 감시 의료기관 110곳을 찾은 수족구병 증상 1~6세 환자는 진료환자 1,000명당 14.6명을 기록했다. 23주 차 4.3명→24주 차 9.0명→25주 차 14.6명으로 주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6세 환자 수치는 25주 차 전체 평균(5.8명)을 크게 웃돈다. 윤윤선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은 5~8월에 가장 유행하며 대체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6세 이하 영유아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말했다.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바이러스 잠복기는 약 3~7일이다. 식욕저하와 설사, 구토,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手足口)란 이름처럼 입‧손‧발에 수포(물집)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엔 뇌염‧무균성 뇌막염과 같은 신경계 질환, 폐출혈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무균성 뇌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장난감이나 집기 등 물건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발달과정에서 물건을 빠는 유아들이 모이는 어린이집이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가 함께 생활하는 유치원의 경우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아이의 침이나 콧물,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도 전염된다.현재까지 수족구병을 치료하는 약이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을 막기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윤 교수는 “수족구병은 환자의 침방울과 분비물, 수포 진물과의 접촉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후에는 증세가 나타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기온 오르면 요로감염도 많아진다물놀이 후에는 수족구병뿐 아니라, 요로감염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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