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변호사 까마귀로 인해 전봇대 변압기가 손상되면서 제주지역 아파트 36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1시간여 만에 복구작업을 완료했다.2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6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전봇대의 변압기가 손상돼 아파트 366세대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이 사고로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갇혔다는 신고 8건이 119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3명을 구조했다.소방관계자는 “까마귀가 변압기에 접촉하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긴급복구에 나선 한국전력공사 제주지부는 사고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7시 10분께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참전을 결정하기 전 2주간의 유예 기간을 두겠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외교를 통한 해법이 가능할지는 전망이 엇갈린다.19일(현지시간)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앞으로 2주 안에 (대 이란 공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악관은 외교적 해결책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항상 외교적 해결책에 관심이 있다”며 “외교적 기회가 생기면 대통령은 항상 그것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지만 무력을 사용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이는 앞서 빠른 시일 내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이 한 걸음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내 인내심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