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특정 국가와 새 무역협정을 마무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한 양자 회담에서 협정문에 서명함으로써 무역 협상 절차를 완료했다. 양국은 지난달 8일 정상 간 전화 통화로 무역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서명한 협정문을 보여주며 “우리는 방금 이것(협정문)에 서명했다”며 “우리의 관계는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협정은 자동차 관세와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되며 매우 중요한 합의”라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 연간 10만대까지 1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관세율 25%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이 50% 관세를 부과 중인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해서는 영국이 공급망 보안 및 생산시설 소유권과 관련한 미국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려 노력하는 조건으로 최혜국 대우 관세율을 적용할 할당량을 신속하게 정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협정문에서 “미국과 영국은 특정 항공우주 제품에 관해 관세 면제 양자 무역을 수립함으로써 항공우주 및 항공기 제조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추가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브랜드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 변경 모델 ‘더(The) 2026 K5’와 ‘더 2026 K8’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모델 모두 핵심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인기 선택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신규 트림(세부 모델) ‘베스트 셀렉션’을 추가했다.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안전 하차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아울러 프로젝션 LED(발광 다이오드) 헤드램프와 뒷면의 LED 콤비램프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운전석·동승석 파워 시트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도 기본화해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18인치 전면 가공 휠, 뒷좌석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내·외장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K8의 기존 시그니처 트림도 운전 편의·안전 사양 구성을 개선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2026 K5·K8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리면서도 가격 부담은 최소화해 실용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