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폰테크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한·미·일 협력 기조를 확인했다. 정상 간 셔틀 외교를 재개하고, 과거사 문제를 관리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총리와 30분가량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한·일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한국시간 기준으로 14일 만, 두 정상의 통화 후 9일 만에 이뤄졌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조금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제 통상 환경이나 국제 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협력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대단히 기념비적인 해”라며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뤄져) 지역 그리고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대형병원에서 대거 사직한 지 2년째가 되면서 전체 병원 노동자 10명 중 8~9명이 “의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정부는 진료지원 간호사 등을 늘려 의사 부족을 메꾸려는 정책을 추진 중이나, 진료지원 업무를 맡은 노동자 중 4~5명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업무에 투입되고 있었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16일 발표한 ‘2025 보건의료 노동자 실태조사’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83.9%는 현장에 의사가 ‘부족하다’(‘매우 부족’과 ‘다소 부족’ 합산)고 답했다. 의사가 ‘매우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40.3%였는데, 이는 2023년(25.4%)에 비해 14.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보건의료노조는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2월 간호사 등 보건의료 8개 직군 4만356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보고서는 “2023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의사부족에 대한 인식의 심각도가 (특수목적공공병원...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민간 기업이 자체 조직한 공연단이 해외에서 전통음악 공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크라운해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야외 공연 2회, 실내 공연 2회 등 4차례 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공연단은 크라운해태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 ‘한음회’ 소속 임직원 108명과 서울예대 국악 전공자 15명 등 총 130명으로 구성됐다. 크라운해태 한음회는 지난 15년간 전국을 돌며 판소리·민요·사물놀이 등 전통 공연을 80회 선보였다.이번 오사카 엑스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으로 시작해 진도아리랑 등 판소리와 장기타령, 자진뱃노래, 삼도농악가락 등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공연단이 오사카 엑스포를 찾는 것은 ‘2025 영동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