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폰테크 경기 광주시는 올해로 23회를 맞은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가 오는 20~22일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표 행사는 ‘토마토 풀장’과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등이다. 토마토 풀장은 매일 500명 규모로 운영되며 토마토 수영, 물놀이, 놀이기구(바이킹 등)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나만의 토마토 화분 만들기’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개성 있는 화분을 직접 만들고 토마토를 심어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굿즈와 토마토박스 등의 경품을 준다.
다양한 토마토 품종 전시와 품평회가 진행된다. 광주시 농업기술과 토마토작목반이 공동 주관하는 전시에서는 색·형태·용도별 토마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역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토마토 및 특산물 판매 부스도 설치된다. 신선한 토마토와 함께 고추장, 간장, 젤라토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는 지역 농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주시 대표 축제로 농가에는 실질적 소득을,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라며 “많은 분이 퇴촌을 찾아 토마토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초래할 심각한 결과를 깊이 우려한다며 상황 완화를 촉구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높은 관심이 있으며 관련 행동이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의 주권, 안전,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것에 반대하며 갈등을 격화하고 확대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지역 정세가 다시 고조되는 것은 그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상황 완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란의 최대 원유 수입국이다. 두 나라는 경제·안보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의 제재에 시달리고 있는 이란은 중국과 러시아가 주장하는 탈달러화 정책을 지지해 왔다. 이란이 2023년 중국이 주도하는 개발도상국 중심 경제 협력체 브릭스와 안보 기구 상하이협력기구(SCO)에도 가입하면서 원유 거래 기축 통화를 달러에서 위안화로 대체하는 구상이 본격 발을 내디뎠다.
중국은 미국에 대이란 제재도 촉구해 왔다. 중국, 이란, 러시아는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외교차관 희외를 열고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에 따른 것임을 재확인했다며 미국에 대이란 제재를 종식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2023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를 끌어내 중동 정세를 안정시킬 수 있는 새로운 중재자로 주목받았다.
중국은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며 밝혀 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에서 가자 지구 상황 종식을 주장하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표를 던졌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적대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