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 대구 군위 사유원이 다음달 26일 ‘사유원 가든 살롱’을 개최한다.‘사유원 가든 살롱’은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경가, 예술가가 참여해 조성한 수목원에서 자연을 즐기고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영감을 공유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이번 가든 살롱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이상엽 부사장이 ‘Do Nothing : 사유원에서 무위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영감과 사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 팔공산 지맥을 따라 조성된 수목원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관람하고 한국식 정원에서 티 마스터와의 차담회도 갖는다. 재즈와 탱고 공연을 즐기는 저녁 식사도 마련된다.사유원은 22만평 규모의 산지 정원으로, 10만평이 수목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알바로 시자, 승효상, 최욱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뿐 아니라 조경가 정영선, 카와기시 마츠노부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공간이다.예약은 사유원 공식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병원 개업을 돕겠다며 의사에게 접근해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김국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65)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 의사 B씨가 10억원을 갖고 있고 병원 개업자금을 마련 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B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공적자금을 받아주는 컨설팅 업자로 행세하고 가상의 유력 인사와 친분을 과시했다.A씨는 2022년 1월 “공적자금 1000억원을 투자받고 이 돈으로 땅을 매입해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B씨를 속였고, 이후 보증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 6억원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받은 돈을 다른 사업에 투자하거나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일부는 가족에게 전달했다.결국 A씨는 B씨의 신고로 붙잡혀 수사받은 뒤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앞서 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25일 법원이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기각하자 “별건·편법 수사로, 수사실적 과시를 위한 정치적 행보로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특팀이 오는 28일 오전 9시로 소환을 통보한 데 대해선 “성급한 소환 시도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수사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다”면서도 “당당히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법원의 체포영장이 기각된 직후인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대리인단은 “형사소송법상 강제수사는 필요 최소한도 내에서 적법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확립된 법 원칙”이라며 “법원 역시 얼마 전 절차적 위법성과 법리적 쟁점의 존재를 인정해 구속을 취소한 바 있고, 현재 가장 핵심적인 쟁점인 내란죄에 대한 형사재판도 법정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팀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실체적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