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 |||||
---|---|---|---|---|---|
작성자 | (183.♡.113.206) | 작성일 | 25-06-23 02:29 | ||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밀맥주'에 무슨 일이[유튜브 'UNDERkg' (2020년 6월 18일)]"오늘 가져온 것은, 이게 그렇게 인기라면서요?"한 때 국내 수제 맥주 시장에 열풍을 일으켰던 '곰표 밀맥주'.[김동욱/편의점 고객 (뉴스데스크 2020년 10월 17일)]"매번 (편의점에) 오지만, 이렇게 (맥주가) 매장에 없는 경우도 있을 만큼 잘 팔려가지고‥"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하면서, '국민 맥주'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MBC '나 혼자 산다' (2020년 10월 23일 방송)]"아싸! 신난다~ 후~"수제맥주를 만드는 국내 중소기업 '세븐브로이'가 개발한 맥주에 대한제분이 소유한 '곰표'라는 상표를 달아 출시한 라이선스 계약 상품이었습니다.개발사와 상표권자 모두가 웃은 '윈윈' 모델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런데 5년이 흐른 지금 인기도 예전만 못하지만 제품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녹색 캔에 곰이 그려진 이 곰표 밀맥주에는 제조사 '세븐브로이' 대신 '제주맥주'라는 상호가 박혀 있습니다. 대신 '세븐브로이'라는 글자는 바로 옆에 있는 맥주 에 보이는데, 과거처럼 곰이 그려진 곰표가 아니라 노란색 캔에 호랑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곰표의 대한제분, 그리고 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의 상표 계약이 끝나면서 각자 따로 맥주를 팔고 있는 건데, 두 회사는 법적다툼을 포함해 감정섞인 거친 언어로 서로를 비난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영이 악화된 맥주회사 세븐 브로이는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 상처만 남은 '협업'◀ 이휘준 ▶기업들이 협력해 마케팅 활동을 하는 걸 시장에서는 '컬래버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임상재 기자, 이렇게 서로 계약을 맺고 협력했던 기업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서로 분쟁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고요. ◀ 임상재 ▶네 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제 밀맥주 제품 사례를 취재했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맥주제조 전문 중소기업이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회사죠, 대한제분. 대한제분 '곰표'라는 상표를 붙이면서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그런데 지금 두 회사는 왜 갈라져서 싸우고 있는지 먼저 그 내막을 들여다봤습니다.◀ VCR ▶맥주 전문 제조업체 세븐브로이의 전북 익산 공장.공장 한편에 녹색 맥주 캔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더 이상 '곰표' 라는 상표를 쓸 수 없게 되면서, 폐기 처분 하려고 모아둔 겁니다.[김보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밀맥주'에 무슨 일이[유튜브 'UNDERkg' (2020년 6월 18일)]"오늘 가져온 것은, 이게 그렇게 인기라면서요?"한 때 국내 수제 맥주 시장에 열풍을 일으켰던 '곰표 밀맥주'.[김동욱/편의점 고객 (뉴스데스크 2020년 10월 17일)]"매번 (편의점에) 오지만, 이렇게 (맥주가) 매장에 없는 경우도 있을 만큼 잘 팔려가지고‥"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하면서, '국민 맥주'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MBC '나 혼자 산다' (2020년 10월 23일 방송)]"아싸! 신난다~ 후~"수제맥주를 만드는 국내 중소기업 '세븐브로이'가 개발한 맥주에 대한제분이 소유한 '곰표'라는 상표를 달아 출시한 라이선스 계약 상품이었습니다.개발사와 상표권자 모두가 웃은 '윈윈' 모델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런데 5년이 흐른 지금 인기도 예전만 못하지만 제품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녹색 캔에 곰이 그려진 이 곰표 밀맥주에는 제조사 '세븐브로이' 대신 '제주맥주'라는 상호가 박혀 있습니다. 대신 '세븐브로이'라는 글자는 바로 옆에 있는 맥주 에 보이는데, 과거처럼 곰이 그려진 곰표가 아니라 노란색 캔에 호랑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곰표의 대한제분, 그리고 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의 상표 계약이 끝나면서 각자 따로 맥주를 팔고 있는 건데, 두 회사는 법적다툼을 포함해 감정섞인 거친 언어로 서로를 비난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영이 악화된 맥주회사 세븐 브로이는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 상처만 남은 '협업'◀ 이휘준 ▶기업들이 협력해 마케팅 활동을 하는 걸 시장에서는 '컬래버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임상재 기자, 이렇게 서로 계약을 맺고 협력했던 기업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서로 분쟁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고요. ◀ 임상재 ▶네 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제 밀맥주 제품 사례를 취재했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맥주제조 전문 중소기업이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회사죠, 대한제분. 대한제분 '곰표'라는 상표를 붙이면서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그런데 지금 두 회사는 왜 갈라져서 싸우고 있는지 먼저 그 내막을 들여다봤습니다.◀ VCR ▶맥주 전문 제조업체 세븐브로이의 전북 익산 공장.공장 한편에 녹색 맥주 캔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더 이상 '곰표' 라는 상표를 쓸 수 없게 되면서, 폐기 처분 하려고 모아둔 겁니다.[김보윤/세븐브로이 전북 익산 공장장]"저희가 곰표를 생산했을 당시에 500ml 캔과 355ml 공캔이 지금 적재돼 있습니다. 23년 초반부터 이제 계속 있었습니다."공장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보리와 물, 효소를 넣어 맥즙을 만드는 탱크는 텅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