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철강기업에서 노동자가 작업 중 온몸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2일 오후 2시55분쯤 포항시 남구 장흥동 포항철강공단에 있는 기업에서 30대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고온의 철강재 위로 넘어졌다.이 사고로 A씨는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이 대통령은 오후 4시부터 2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피알라 총리의 취임 축하 인사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두 정상은 특히 지난 4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을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계약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산하 두코바니II 원자력발전사 사이에 체결됐다. 체코 두코바니 지역 원전 단지에 1기가와트급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두 정상은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양국 관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