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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등 비대위원 5명 내정김용태 “당 개혁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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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등 비대위원 5명 내정김용태 “당 개혁 점 박덕흠 등 비대위원 5명 내정김용태 “당 개혁 점수는 0점”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뉴시스국민의힘이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는 ‘송언석 비대위’를 출범하는 안을 추인했다. 이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자 송 원내대표가 비대위까지 맡는 원톱 체제를 만든 것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퇴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개혁 점수는 ‘빵점(0점)’”이라고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인 제가 잠시 비대위원장을 맡아 최고 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원에 4선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재선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 초선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을 내정했다. 나머지 비대위원 2명은 원외 인사인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홍형선 경기 화성갑 당협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구성안은 1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송언석 비대위’는 오는 8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로 운영될 전망이다. 송 원내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 지도부가 결정될 때까지, 한시적 당 의사 결정 기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이라 제약 조건이 있겠지만 비대위부터 당이 환골탈태해 투쟁하고 또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사 결정 기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당 안팎에선 내정된 비대위원 상당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관저 앞 등에서 열린 반탄 시위에 참여하는 등 개혁 성향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날 퇴임한 김 비대위원장은 ‘대선 이후 국민의힘의 개혁 점수는 몇 점으로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빵점(0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리고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또 “당내 기득권 세력은 결국 와해될 거라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그런 기득권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한편 송 원내대표가 맡았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자리에는 3선 임이자 의원이 내정됐다. 임 의원은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역임한 당내 대표적인 노동 운동가 출신이다.박덕흠 등 비대위원 5명 내정김용태 “당 개혁 점수는 0점”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뉴시스국민의힘이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는 ‘송언석 비대위’를 출범하는 안을 추인했다. 이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자 송 원내대표가 비대위까지 맡는 원톱 체제를 만든 것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퇴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개혁 점수는 ‘빵점(0점)’”이라고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인 제가 잠시 비대위원장을 맡아 최고 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원에 4선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재선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 초선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을 내정했다. 나머지 비대위원 2명은 원외 인사인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홍형선 경기 화성갑 당협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구성안은 1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송언석 비대위’는 오는 8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로 운영될 전망이다. 송 원내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 지도부가 결정될 때까지, 한시적 당 의사 결정 기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이라 제약 조건이 있겠지만 비대위부터 당이 환골탈태해 투쟁하고 또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사 결정 기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당 안팎에선 내정된 비대위원 상당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관저 앞 등에서 열린 반탄 시위에 참여하는 등 개혁 성향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날 퇴임한 김 비대위원장은 ‘대선 이후 국민의힘의 개혁 점수는 몇 점으로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빵점(0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리고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또 “당내 기득권 세력은 결국 와해될 거라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그런 기득권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한편 송 원내대표가 맡았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자리에는 3선 임이자 의원이 내정됐다. 임 의원은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역임한 당내 대표적인 노동 운동가 출신이다. 박덕흠 등 비대위원 5명 내정김용태 “당 개혁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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