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인선 강행했나’ 질의에“조금 더 확인해보겠다” 입장 대통령실 ‘검증 기능’ 도마에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 재직 당시 배우자 소유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며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10일 “언론 보도로 접했다”고 밝혔다.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이 과거 비위 행위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며 대통령실 검증 기능이 도마에 올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 수석의 차명 부동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검증 과정에서 인지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저희도 언론에서 접했고 본인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갈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과거 비위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검증 과정에서 확인했는데 큰 문제가 아니라고 (인선을) 강행한 것이냐’는 추가 질의에는 “조금 더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의혹을 사전에 파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사령탑에 친이재명(친명)계 3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선출됐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권리당원과 의원 투표 결과, 김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번 선거는 김 원내대표와 4선 서영교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졌다. 결과는 이날 의원 167명의 현장투표(80%)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투표(20%)를 합산해 도출됐다. 권리당원 투표가 원내대표 선거에 처음으로 반영됐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 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내란 종식, 헌정 질서 회복, 권력기관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 재건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500만 당원, 167명의 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 원...
서울 관악구가 전국 최초로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e스포츠대회(LoL림픽)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경기 종목은 LoL(리그 오브 레전드) 단일 종목으로 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합한다. 다만 게임 실력만으로는 승부가 나지 않는다. 구는 팀워크와 매너, 창의성을 평가하는 ‘소셜 미션’ 제도를 도입해 e스포츠를 넘어선 관계 형성과 소통 문화를 끌어낼 계획이다.참가 자격은 관악구에 거주 또는 생활하는 청년 1인 가구로 신청은 혼자만 가능하다. 지인과의 팀 신청은 허용되지 않는다. 구는 “이번 대회는 e스포츠를 매개로 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관계를 만들며 참가자간 연결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혼자 사는 청년이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팀이 되는 경험을 만드는 관계 중심형 e스포츠대회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구는 오프라인 환영회 현장에서 게임과 액티비티를 통해 팀을 매칭할 예정이다. 대회는 8월 7일 오후 1시부터 열리며 참여 신청은 포스터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