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추천 ‘정원’은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의 숨 쉴 공간이자 세파에 지친 사람들의 반창고다. 운명처럼 정원을 꾸미게 되고 삶이 바뀐 사람들이 있다. 12일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정원과 함께 사는 이들이 차린 밥상을 만나본다.전남 해남의 남상호(63)·이은혜(63)씨 부부는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달마산을 배경으로 정원을 가꾼다. 상의도 없이 상호씨가 정원 부지를 사서 많이 다투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내 은혜씨가 정원에서 행복을 얻는다. 은혜씨의 가장 큰 기쁨은 정원에서 나는 해남의 청정 식재료로 자신만의 요리를 만드는 것. 해남의 명물 떡조개로 끓인 국과 갓씨를 넣은 콩나물무침으로 푸짐한 한 상을 나눈다.전남 화순의 김남순(73)·양영자(70)씨 부부는 30여개국을 여행하며 구한 꽃과 허브를 정원에 심었다. 허브 향이 솔솔 풍겨오는 정원은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을 옮긴 듯하다. 영자씨가 암 투병을 하며 이 집의 식탁은 ‘자연주의 식탁...
한국 KF-16 전투기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다 파손되는 사고가 11일 발생했다. 해외 훈련을 하던 전투기가 파손된 사고가 난 것은 처음이다.KF-16 전투기가 이날 오전 9시 2분쯤(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 2분) 미국 알래스카 아일슨 기지에서 이륙 활주를 하던 중 파손돼 조종사들이 비상탈출했다고 공군이 밝혔다.비상탈출한 조종사들은 인근 미 육군 병원으로 후송됐다. 공군은 조종사들의 건강에 대해 “경미한 화상과 열상 이외 특별한 부상은 없다”고 밝혔다.사고가 난 전투기는 2명이 탑승하는 복좌 전투기다. 앞 좌석에 앉은 조종사의 비행경력은 300여시간, 뒷 좌석 조종사의 비행경력은 1100여시간이다. 이들의 계급은 모두 대위다.조종사들이 비상탈출한 뒤 전투기에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인력이 진화했다. 아일슨 기지 측은 이날 홈페이지에 “전투기가 이륙 도중 준비된 경로를 벗어나면서 사고가 났다”며 “사고 현장은 기지 펜스 안쪽”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