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폰테크 목요일인 19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중부 지방도 장마철에 들어서겠다.
제주도는 오전부터, 충남권과 전라권,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은 밤부터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120㎜ 이상)다. 이외에 강원 동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경남 서부 내륙 30∼80㎜(많은 곳 충남·충북 북부 100㎜ 이상), 광주·전남·전북 20∼80㎜(많은 곳 전북 북부 100㎜) 이상, 경북 북부 내륙·경북 남서 내륙 20∼60㎜, 대구·경북(경북 북부·남서 내륙 제외)·부산·울산·경남(경남 서부 내륙 제외)·울릉도·독도·제주도 10∼40㎜ 10∼40㎜다.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최고 체감온도도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정부가 17일 이란 내 모든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적용했다. 이스라엘 일부 지역도 3단계로 격상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1시부로 이란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 지역에 3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4일부터 기존 2단계(여행자제) 발령 지역을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한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자 이를 3단계로 재차 높인 것이다. 애초 3단계 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이란 내 모든 지역에 3단계가 적용된다.
현지 한국 공관은 이란 내 한국인들과 비상연락망을 통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란에는 10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이스라엘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도 이날 오후 8시부로 3단계로 격상했다. 이스라엘 전 지역에 3단계와 4단계(여행금지)가 적용됐다.
외교부는 “이란과 이스라엘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이스라엘에 있는 한국 교민 23명은 버스를 타고 육로 국경검문소를 통해 요르단으로 대피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피 과정에서 “차량 마련과 국경 통과 및 이동 수단 확보, 숙소 마련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이스라엘에 있는 한국 공관 인원들은 필요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