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전업주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한화는 김 회장이 17일 그룹의 석유화학 핵심 사업장인 충남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공장에 도착해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 안전경영 등 ‘기본으로 돌아갈 것(Back to Basic)’을 강조했다. 한화는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을 겪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의 중요성과 직원의 역량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대산공장은 330만㎡(약 100만평) 규모로, 단지 내 원유정제설비와 나프타분해시설,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원유 정제부터 석유화학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다.김 회장은 홍보관에서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이후 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맵 방재 시스템과 원격감시 시스템 기반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김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 변화로 소...
경기도청 직원의 80%는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제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9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해당 도의원이 상임위원장 지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98%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징계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가 ‘제명이 적절하다’고 답했다.도의원들에 대한 엄정한 징계 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60%는 ‘보다 엄정한 징계 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39%는 ‘외부 민간위원 참여 등 객관성 확보 장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자유 의견에서도 ‘윤리위원회 전원 외부위원 구성’, ‘인권단체 및 노조 참여’, ‘도의원 권한 축소’, ‘지방의회 모니터링 제도 도입’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