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장남 동호씨의 결혼식에서 덕담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행사에 참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평범하지 않은 아버지를 만나 너무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전날 서울 종로구 삼청각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정부 고위공직자와 민주당 관계자들, 신랑·신부측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참석자들에 따르면 결혼식은 배우 안재모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가수 이창섭씨가 ‘꽃이 되어줄게’ 등 두 곡을 축가로 불렀고, 곧 이어 다른 가수들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곡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SNS에 글을 올려 참석 후기와 결혼식 분위기 등을 전했다.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너무나 험난한 정치 여정에서 가족들까지 겪어야 했던 고통에 가장으로서의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울컥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