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내란 수괴’ 윤석열이 12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지난 5일 소환 통보에 불응한 데 이어 두 번째 거부다. 지금도 자신이 대통령인 줄 아는가. 부창부수라고 김건희도 대놓고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건진법사 게이트 등 각종 비리의 핵심인 김건희는 최근 검찰에 자신의 혐의가 근거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난달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검찰 출석을 거부하더니, 이제는 의혹 자체를 완전히 부인했다.경찰은 얼마 전 윤석열이 지난해 12·3 불법계엄 선포 직후 군경 지휘부와 비화폰으로 통화한 기록을 확보했다. 윤석열이 계엄 당시 군경 지휘부에 전화를 걸었다는 관련자 진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내란 범죄의 ‘스모킹 건’이다. 윤석열의 통화 상대는 당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으로 확인됐다.윤석열이 2023년 7월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
현대모비스가 후방 차량의 초근접 주행 시 차량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등 센서 및 주행 제어 기술을 연동한 것으로, 2022년 ‘현대차그룹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기술을 발전시킨 것이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후방 안전 능동 제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이용해 주행할 때 작동한다.운전자 차량의 뒤 차량이 부주의나 졸음운전 등으로 10m 이내 초근접 주행을 하면 차량은 이를 센서로 인식해 ‘삐’ 소리로 먼저 경고를 울린다. 경고 후에도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운전자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차량 뒤 범퍼 양쪽에 달린 후측방 레이더가 뒤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전방 카메라는 진행 경로의 차선과 전방 차량을 인식해 가속을 돕는 방식이다.현대모비스는 이렇게 후방 차량의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예측함으로써 스...
“커피 타주랴, 화장실 청소하랴…. 집사람이 탈이 나가 병원 신세 지고 있다 아인교.”이재명 대통령 고향 마을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에서 지난 10일 만난 황영기씨(73)가 믹스커피가 담긴 종이컵을 내밀며 말했다.부산에서 귀농한 황씨는 이 대통령 생가터(태어난 집)를 15년 전에 매입해 고추·들깨·땅콩 등을 가꾸며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 당시 이곳이 생가터인지 몰랐던 그는 이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하면서 알게 됐다.황씨는 “그때도 전국 각지에서 (이 대통령의)지지자가 몰려들었다”며 “외딴곳이다 보니 생수 하나 파는 곳이 없어 봉사하는 마음으로 커피를 태워드렸다”고 말했다.지통마는 사래실·평지마·새못·텃골·길골 등 자연부락으로 이뤄진 도촌리의 한 마을로 안동시·영양군·봉화군의 경계에 있는 오지마을이다. 이 대통령도 자신의 자서전에서 “시골에서도 깔보는 동네”라고 표현할 정도다.대통령이 태어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조용했...